내 차를 중고로 팔 때 중고차 매매 상사보다 조금이라도 시세를 더 받기 위해서 중고차 개인 직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차 개인 직거래는 잘만 활용한다면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이득이지만 중고차 딜러라는 전문가를 배제한 매매이므로 양측 모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꼼꼼하게 알아두면 손해보는 일은 없으니까요~ 

  ※ 보고오면 좋은 글: 중고차 팔 때 확인할 것들(이동)



오늘은 내 차를 중고차 개인거래로 팔 때 꼭 알아둬야할 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판매인 입장)

 



중고차 개인 직거래 팔 때 필요한 서류 


신분증, 자동차 등록증, 차량 보험가입증명서, 차량 매매용 인감증명서, 양도계약서



중고차 시세 조회가 먼저 


중고차를 팔 때 먼저 중고차 시세를 조회합니다. 중고차 가격 견적은 다양한 방법으로 하는 게 좋아요. 

 

우선 중고차 매매 상사를 2~3곳 방문해 판매 차량의 중고차 견적을 받아서 비교해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견적이 낮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실망할 필요없습니다. 중고차 판매 시세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하는 용도니까요.


그다음 중고차 경매 어플에 내 차를 올려봅니다. 헤이딜러나 첫차, 엔카, KB차차차 등 중고차 어플이 많아요. 각 어플별 활동하는 딜러는 거의 동일하니까 여러군데 올릴 필요없이 딱 2군데만 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고차 온라인매매 사이트에도 올려봅니다. 온라인 매매사이트와 중고차 경매 어플은 추후 흥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고차 매매상사 딜러들처럼 터무니없이 가격을 후려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고차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거래하지 않으면 그 뿐이기 때문에 손해보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팔 땐 반드시 중고차 시세를 이렇게 조회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 팔 때 분쟁을 막으려면 내 차 상태 꼼꼼히 확인

 


자동차 등록증의 정보를 통해 중고차로 팔고자 하는 차량의 연식과 세부 모델을 확인합니다.
그 후 정비내역, 소모품 교체 내역, 사고 내역을 꼼꼼하게 정리해봅니다. 그리고 차량의 결함이나 사소한 잔고장같은 것들도 준비해두야해요. 잘못된 것은 거래할 때 문서화해서 오픈하는 게 추후 자잘한 시비거리를 줄이는 길입니다.
사진을 찍기 전 세차를 미리해두면 깔끔한 인상을 주어 조금이라도 가격을 올려서 견적을 받을수 있습니다. 

중고차 상태 확인 필수

 

 

 

중고 판매 차량, 거래 사이트와 어플에 올리기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사이트는 많습니다.

개인 직거래 카페인 띠띠빵빵 네이버카페나 SK엔카, KB 차차차 같은 온라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도 좋습니다.

 

헤이딜러와 같은 어플에서 괜찮은 가격을 제시한 딜러가 있다면 그 딜러에게 파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딜러가 와서 차량 요모조모를 살펴보고 터무니없이 가격을 흥정한다면 그냥 돌려보내도 됩니다. (물론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이 경우 그 딜러는 오고가는 차비에 시간, 그 날 하루를 공치기 때문에 다시 슬그머니 가격 흥정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 경험담입니다)

 

 

중고차 거래 성사 즉시 차량 등기소로 가서 이전 등록할 것 

 

서로 현물과 현금이 거래되는 것이므로 거래 상대방을 만나 거래 합의 즉시 자동차 등록소로 함께가서 그 자리에서 이전 등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 거래를 하다보면 우선 차량을 먼저 받아가고 돈 이체는 돌아가서 해주겠다. 차량 이전은 서류 준비후 알아서 잘해두겠다라고 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이런 말 절대 믿으면 안되고 사람 만나서 함께 차량 등기를 해야합니다. 


차량 이전을 안하고 그 차를 몰고다니다 신호위반을 하거나 뺑소니,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책임은 온전히 현재 차주로 등록되어 있는 '나'에게 돌아옵니다. 
차량 이전은 자동차 등록소에서 함께 해야한다는 것 잊지마셔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탁송 거래도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탁송 받은 후 차량 상태에 시비를 걸며 자동차 이전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거래 성사 후 차량 상태에 시비를 걸지 않겠다 문서로 남길 것 


개인 거래 특성상 자동차 결함에 대해서 알기도 어렵고 사후 AS를 해줄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만, 차량 상태에 대해서 클레임을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잡음을 없애려면 "자동차 거래가 언제 성사되었고, 상태는 어떠어떠한 것에 매수인이 동의하며, 추후 발생할 결함에 대해서는 매도인도 알 수 없으며 사후관리 책임도 없다"고 명시한 문서를 남겨두어 추후 발생할 시비거리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개인거래는 잘하면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지만 비전문가끼리 거래하는 만큼 서로 분쟁거리를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서류, 차량 이전, 사후 관리까지 아주 복잡합니다.


딜러끼리 경쟁을 통해 차량을 낙찰받는 중고차 어플이나 중고차 온라인 매매사이트를 통해 거래를 하면 이런 수고와 신경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디 중고차 거래가 흡족하게 성사되길 바랍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었다면 밑에 공감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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