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살 때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특히 중고차를 개인 거래로 구입을 하게되면 부대비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해당 차량의 사고내역이나 영업이력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경우 유용한 것이 바로 카히스토리입니다.
카히스토리는 한국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차량의 보험처리 내역과 영업 이력, 사고 내역, 전손 및 침수내역까지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에 아주 쉽게 설명해두었으니 잘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
카히스토리로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하는 방법
1. 포털에서 카히스토리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 주소를 들어갑니다.
클릭! 카히스토리 바로가기
2. 조회는 차량번호로도 가능하고 차대번호로도 가능합니다. 차 넘버가 아직 달리지 않은 중고매물은 차대번호로 사고내역 확인하세요
3. 메인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범주는 사고이력, 침수차량, 폐차사고, 자동차 보험료가 있습니다. 역서 침수차량과 폐차사고 조회는 무료입니다.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 가격
중고차 살 때 카히스토리를 통해 사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은 건당 770원입니다.(VAT 포함).
이는 연 5회까지 적용되며 연 5회를 넘은 경우에는 건당 2,200원이 소요됩니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이용할 땐 휴대폰 소액결제도 가능하고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중고차 매매할 때 사고이력 조회하는 노하우
1. 대상 중고차의 영업이력 먼저 확인합니다. 렌터카였는지 택시영업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중고차의 소유주 변경 횟수를 봅니다. 너무 많은 소유주를 거쳐간 차량은 패스합니다.
3. 전손 내역은 있는지, 침수내역은 있는지 확인합니다.
4. 그리고 대망의 보험내역 조회!!(경험담을 풀어봅니다)
상대방 차량 수리내역, 내 차 수리 내역을 조회합니다. 부품값, 공임값, 도색료 등 범주에 각각의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큰 금액이 들어갔다면 큰 사고로 유추할 수 있으므로 차량을 피하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차량 수리 내역과 해당 차량 사고내역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제가 중고차를 개인 거래로 사기 위해 차를 보러 갔을 때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해당 차종은 YF쏘나타였는데 카히스토리로 조회한 결과 상대방 차량은 3대였고 각각 1천만원 넘는 액수의 보험처리금이 찍혀있었습니다. 반면 YF쏘나타의 보험이력은 0원으로 깔끔했죠.
상대 차량 모두 외제차라 보험 액수가 많이 나왔다는 것이고 YF쏘나타는 딱히 손 볼 곳이 없었다는 게 차주의 대답이었습니다. 뭔가 찜찜해서 일단 다시 생각해보겠다하고 돌아오는 길에 김해 중고차 매장에 들렀습니다.
차를 보면서 딜러에게 캡쳐한 보험이력을 보여줬더니 이 매물은 절대 사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전손차량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방 차는 YF쏘나타의 보험으로 대물처리를 해주고, YF쏘나타는 걸레가 되어 보험사에서 보험처리하지 않고 전손처리를 한 경우 보험내역이 이렇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보험사에서는 이 전손차량을 되사들여 다시 수리를 하고 멀쩡한 차량인 양 중고차 시장에 다시 내다팝니다. YF쏘나타 차주는 사실 중고차 매장에서 이 전손차량을 사들인 희생양이었고 그래서 개인직거래로 싸게 내놓았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카히스토리에서 보험 이력을 조회하고 금액을 잘 유추해봐도 피해야하는 차량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딜러를 만나 상담을 해보거나 중고차 매물 소개를 받는 것도 중고차 개인 거래 실패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카히스토리에도 구멍이 있다
중고차를 개인 직거래로 살 때 카히스토리를 활용하지만 카히스토리에서도 놓치는 구멍이 있습니다.
바로 사고가 났을 경우 현금으로 사고차를 수리해버리면 카히스토리에도 내역이 남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카히스토리 내역만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되고 차량 상태를 꼼꼼하게 잘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중고차 시승할 때 봐야하는 주안점, 그리고 사고차량 판별하는 방법을 다루어보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하단의 공감을 한 번 눌러주세요. 글 쓰는 저에게 큰힘이 됩니다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