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앉아 일, 공부를 해야하는 현대인에게 허리 질병은 정말 고질병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그랬듯 전 허리디스크 발병 5년차입니다~
걷지도 못하던 지옥같던 순간도 있었고 재활에 성공해 일반인 비슷한 생활을 영위하기도 하고..
정말 이제 "내 몸은 의사보다 내가 더 잘안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알 정도입니다 ^^
장시간 앉아 근무하는 사무직이라면 허리 교정 하나 정도는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거두절미 내돈내산 허리 교정의자 리뷰 들어갑니다.
대상 의자는 니스툴(닐링체어)입니다.
허리디스크 의자, 무엇이 좋습니까?
시중에는 이미 척추 교정용, 골반 교정용 의자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압박을 줄여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다들 비슷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용환경과 용도에 따라 교정의자를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이기에 사무용 의자로 쓸 수 있는 닐링 체어를 선택했습니다.
요새 핫한 커블 체어나 다른 교정의자도 그 효과가 아주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
사무용 허리 교정 의자의 요모조모
우선 위의 착용 샷을 보시면 아시듯 닐링 체어는 허리디스크에 오는 하중을 무릎으로 흘려보내는 원리입니다.
엉덩이를 앉는 자리가 기울어져 있어 인체공학적으로 자연스럽게 요추전만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닐링체어(니스툴)은 저렇게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기능성이 있습니다.
요추전만은 위 사진에서 빨간 선을 그은 부분입니다.
척추는 앞쪽으로 완만하게 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디스크에 압박을 하체로 자연스럽게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확실히 허리에 오는 하중이 적었고 허리가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탠딩 책상과 함께 사용하면 그 궁합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닐링 체어(니스툴)의 단점은?
1. 장시간 사용하니 허벅지와 무릎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듭니다. 전 스탠딩 책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30분 앉았다 30분 일어서며 번갈아가며 의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장시간 사용하기는 힘드네용
2. 조립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직장 동료가 도와줘서 둘이 끙끙대며 조립했어요. 여성 혼자서 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커블 체어는 쇼파, 일반 사무용 의자, 그냥 바닥에도 둬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닐링 체어는 그냥 고정식 의자라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제법 크게 다가오네요.
허리디스크 교정 의자 고르는 팁
1. 요추 전만을 충분히 유지해주는지 확인(척추 곡선)
2. 탈부착이 가능하고 휴대성이 용이하면 더 좋다
3. 튀지 않는 디자인.. 닐링체어는 다른 직장 동료의 시선을 감당해야 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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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허리디스크로 고생하시는 환우분들, 가벼운 요통이 있는 분들, 방사통으로 앉기 힘든 분들께
포스팅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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