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청각 장애 등급이 있는 분은 보청기 보조금 제도를 이용하면 되지만 귀는 불편한데 청각 장애등급이 없는 분이라면 보청기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보청기 가격은 작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도 넘어가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보청기 렌탈 서비스입니다. 렌트는 장기간 계약하는 것이므로 꼼꼼하게 확인하고 선별해야 합니다. 아래에 보청기 렌트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총정리해보았습니다.
보청기 렌탈의 장단점 총정리
♣장점
소액으로 보청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렌트 서비스는 최소 12개월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3년~5년 주기로 계약하게 되며 계약기간 및 조건에 따라 보청기 월 대여료가 책정됩니다. 당장 고가의 보청기를 살 수 없는 사람은 매월 소액의 대여료를 내며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새는 무료체험 서비스도 있으므로 어떤 기기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국산 보청기, 독일산 보청기, 일본산 보청기 등 여러 보청기를 구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보청기 가격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안좋아진 청력은 되돌아오기 어려우므로 보청기는 한 번 쓰면 계속 쓰게 됩니다. 렌트가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보청기를 써야한다면 구입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AS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세한 업체의 경우 도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AS 혹은 사후관리를 받지 못합니다.
보청기 렌탈 시 주의 사항
1. 보청기 가격비교를 꼼꼼히 할 것
보청기 수명이 4년이 넘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렌탈 기간동안 대여료가 쌀 것인지 구매가 쌀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위약 기간 확인
업체마다 다르지만 12개월 내에 계약해지시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문구를 깨알같이 작게 넣은 얌체 센터도 있습니다.
3. AS 및 사후 관리 확인
4. 영세한 업체는 도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병원에서 무턱대고 추천하는 센터는 일단 피하는 것이 좋아요. 병원과 보청기 센터가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병원에서 수수료를 떼가기 때문에 당연히 그만큼 서비스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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