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눈지 아니?”

병식아~ 진실의 방으로~”

혼자야?”, “, 아직 싱글이야


조선족 특유의 억양을 살린 수많은 유행어와 명대사를 낳으며 2017년 한 해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영화 <범죄도시>

 

30년 동안 영화판을 떠돌던 무명 연출가였던 강윤성 감독을 일약 히트 메이커로 등극시킨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688만명이라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흥행한 바 있습니다. 경찰과 조폭의 잔인한 싸움이라는 다소 뻔한 주제와 테마이지만 강윤성 감독은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무명배우의 대거 기용을 통해 신선함을 선사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청불영화 688만명이라는 관객 동원 성적은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가 8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흥행기록을 세운 이래 최고의 기록입니다. 번외로 아저씨가 628만명, 신세계가 420만명을 동원했습니다.

범죄도시 영화는 가수 윤계상을 어엿한 주연급 배우로 올려두었고, 진선규, 김성규, 박지환, 허성태 등의 무명 배우들을 단숨에 스타덤에 자리매김시키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박지환(이수), 허성태(독사)는 김희원, 김의성, 김병옥 등 1세대 한국 영화 악역계보를 잇는 차세대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이렇게 수많은 뭇 남정네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범죄도시의 후속작이 제작되고 있어 소식을 전달합니다.

 

 

이미 영화는 크랭크인 들어가 제작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5월달엔 광주에서 차량 추격신을 촬영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촬영되어 인터넷 상에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테마 역시 경찰과 해외 조직폭력단의 결투입니다. 1편에서는 조선족이었는데 2편에서는 동남아, 특히 베트남을 기점으로한 조직폭력단이라고 합니다. 부분 로케 촬영이 있기에 국내에서 모든 장면을 촬영했던 1편보다는 스케일이 커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아쉬운 점 

1. 감독 변경: 강윤성 감독 이상용 감독

이상용 감독 역시 영화 연출판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라 기본 실력은 출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윤성 감독 특유의 지루할 틈 없는 리드미컬한 연출은 대체하지 못할 것 같아요.

 

2.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15세 이상 관람가

아직 영화사 측에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하지만 틈틈이 언론보도 되는 것을 보면 청불이 아닌 15세 이상관람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청불로 가야 볼거리도 더 화려하고 자극적일텐데.. 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성인으로서는 좀 아쉽습니다.

 

 

 

3. 악당: 장첸 강해상

1편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계상씨가 안나오고 손석구 배우가 강해상 역을 맡아 악역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60일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괜찮은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곱상한 얼굴과 마른 몸에서 오는 여린 이미지가 마석도와 대결할 만 한 이미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윤계상씨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줬듯이 손석구 씨도 멋진 연기력을 선사해주길 바랍니다.

 

 

너무 아쉬운 점만 나열한 것 같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 나올 수 있으니 예단은 금물입니다 ^^

 

올 연말 개봉을 목표로 촬영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보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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