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 겨울이 추울 거라는 일기 예상에 시골집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집이 낡아 낮에는 볕도 들고 밤에는 달도 들지만, 장마엔 비도 들고 겨울엔 풍이 드는 집이라 걱정이 됩니다.
기름 아끼신다고 보일러도 잘 안때시는 터라 불효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더 고민입니다.
어머니는 보일러 대신 전기매트를 항상 끼고 사십니다.
기왕이면 전자파라도 덜한 온수매트로 바꿔드리기로 마음 먹어 봅니다.
전기매트에 비해 가격은 좀 있지만, 어머니가 못난 자식때문에 살아온 삶의 굴곡 앞에 그깟 숫자는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온수매트를 사려니 이건 또 뭐이리 복잡하고 또 종류가 이리 많을까요. 정말 선택장애가 오네요 ㅠㅠ
이 블로그 오신 당신이라도 온수매트 좀 편하게 고르시라고 열심히 알아본 자료를 포스팅으로 엮어 봅니다.
아래 온수매트 고를 때 확인해야하는 사항을 잘 읽어주세요 ^^
온수매트 고를때 확인해야 할 것
♠ 모터 순환식 제품을 고를 것
모터 순환식은 말그대로 더운 물을 모터를 통해 매트로 흘려보내는 방식이고 자연 순환식은 더운 물이 대류의 힘을 통해 저절로 매트로 순환을 하는 방식입니다.
예열을 하는 데 모터순환식은 10분 이하의 시간이 걸리는 반면 자연 순환식을 20분 가량 소화됩니다. 기동성에서 모터순환식이 유리하합니다.
또한 소비 전력 역시 모터순환식이 더 작게 나옵니다. 일반 가정에서 매일 8시간 매트를 사용했다고 가정할 때 매월 약 3,000원에서 최대 10,000원까지 모터 순환식이 자연순환식에 비해 전기료가 싸게 나옵니다.
♠ 소음 수준 확인할 것
온수맽는 매트 물관으로 덥혀진 물이 순환하면서 소음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순환식은 호스 안 공기가 비정기적으로 발생해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요새 모터 순환식 온수매트는 소음 수준을 많이 잡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난방 효과
온수매트의 역할은 뭐니뭐니해도 난방입니다. 물을 데워쓰는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대 온도가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강추위에 실내에서 수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만들어집니다.
더 큰 화력을 필요로 한다면 온수매트가 아닌 전기매트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 전자파 체크
전자파 관련 표준인증인 EMF환경인증을 획득했는지 꼭 확인합니다.
♠ 유해물질
일전 일부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입니다. 제품 구입 전 라돈 검사 결과서를 확인해보시고, 결과서가 없는 경우 고객센터 등에 문의를 남기실 것을 추천합니다.
♠ 기타 기능성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요긴한 기능으로 분리 온열기능을 들고 싶습니다. 온수매트를 반으로 나누어 절반은 난방이 되고, 나머지 절반은 난방 온도를 다르게 설정하거나 난방을 아예 하지 않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외 타이머, 리모컨 원격조정, 버튼 잠금(아기, 고양이 조작 방지), 살균모드, 커버 분리 세척여부 등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지 꼭 확인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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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뒤져 글로 엮어내는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
이상으로 온수매트 잘 고르는 법, 온수매트 고를 때 확인해야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온수매트 사용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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