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온도 높이는 법 5가지(면역강화 식습관 개선 포함)

체온은 면역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말,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여기서 체온은 피부 온도가 아니라 몸 속 온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를 심부온도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심부온도가 무엇인지, 온도가 높아지면 뭐가 좋은지, 이 온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심부온도는 쉽게 말해서 장기의 온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장, 폐, 대장, 소장, 방광을 포함해서 사람의 두뇌까지도 포함이 됩니다.

사람 피부온도가 정상적으로 36.5도일때,
이 심부온도는 37.2도 정도를 유지하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체온면역학으로 유명한 일본의 이시하라 유미박사는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30%나 떨어지고
체온이 1도 높아지면 면역력이 5배나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유시마 클리닉의 미야자마 겐야는
몸이 따뜻해지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부교감신경이 작동되면서 면역력이 강화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의학의 대부 히포크라테스는
약과 수술로 치유할 수 없는 병은 열로 다스린다고 말하기도 했다네요.

면역력 강화는 곧 심부온도 올리기와 같은 말이네요.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일어나는 우리 몸의 반응을 정리해봤습니다.

1.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위와 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며 대장암을 예방합니다.
2. 체내 효소작용을 촉진하여 인슐린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3. 세포 재생이 빨라져 근육통이 빨리 낫습니다.
4. 면역력이 5~6배 향상됩니다.

면역력 높이는 특급비책 5가지

체온(심부온도)이 내 삶에 얼마나 크게 관여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그렇다면 이제 이 심부온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만복이가 열심히 정리해보았으니 꼼꼼히 읽어봐주세요 ^^

유산소 운동은 심부온도 높이는 데 탁월하다.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하자(사진 픽사베이)

▶▷ 심부온도 높이기!!

1. 차가운 음식 먹지 않기!
더운 여름이라 아이스음료, 팥빙수, 냉면 등의 음식이 매일매일 땡기는 요즘입니다 ㅠ
그렇지만 이 차가운 음식은 위장과 소화기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심부온도를 뚝 떨어뜨린다고 해요.
만복이도 이 사실을 알고나서는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는답니다.
물도 실온의 미지근한 물 혹은 따뜻한 물을 먹습니다.
냉면을 워낙 좋아하지만,, 이제 안녕..
내 몸은 소중하니까요.

2. 하루 최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특히 빠르게 걷기, 계단오르기)
유산소 운동은 무조건 옳아요.
무산소 근력운동도 몸에 필요하지만 무리를 줄 수 있거든요.
특히 하체운동이 중요합니다.
발열 기관의 70%가 하체에 몰려있다고 해요.
사람 몸 전체 근육량의 70%가 하체에 몰려있는 것과 일치합니다.
효과는 30분 이상해야 나타나고요,

특히 유산소이지만 고강도라고 할 수 있는
계단오르기, 보폭 넓혀 걷기, 빠르게 걷기 등을 섞어서
유산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기초체력도 늘고, 다이어트도 되고, 면역력도 높이고!!
피부도 좋아지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3.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을 것
라면과 냉동식품, 레또르트 식품 등은 그 자체로 열독이 강한 식품입니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 열이 나긴하지만
이는 혈액순환을 막아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심부온도를 되레 낮춘다고 해요.
마늘, 양파, 부추, 생강과 같이 열성을 지닌 자연식품이 좋습니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면역력 체계가 무너져 피부에 발진이 일어나거나 류마티스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라면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같은 열대과일과
김, 다시마, 가지, 오이, 메밀, 녹두, 커피, 녹차, 홍차와 같이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지역에서 서식하는 식품은 그 성질이 따뜻하고
더운 지역에서 서식하는 식품은 그 성질이 차갑습니다.
요건 상식으로 보너스!!

충분한 수면과 명상은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사진 픽사베이)

4. 푹자세요. 무조건 7시간 자세요. 주말에는 더 자세요!!!
수면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가 없겠지요?
질 좋은 수면은 원활한 신진대사를 가능케하고
혈액순환과 기초대사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합니다.

5. 사우나와 반신욕은 글쎄.. 학계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하는 부분입니다.
면역학을 공저한 한의사끼리도 하나의 책 내에서 이 부분으로 의견이 맞지 않아요.
한편에서는 몸의 긴장을 풀고 서서히 장기의 온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서 좋다고 하나
다른 한편에서는 노폐물을 동반한 땀이 아니라 그냥 물을 배출하는 거라
피부가 빨리 노화되고 심부와 함께 피부온도가 올라 몸에 스트레스를 더 줄 수 있다며 반대합니다.
이건 각자 생각에 맞춰야 할 듯..
참고로 전 반신욕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제가 다니는 한의원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